노들섬, 올해 신규행사 다수 유치…'글로벌 예술섬' 도약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보경 기자
입력 2023-03-22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용산구 노들섬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한강대교 노들섬에서 올해 열릴 주요 행사·축제 일정을 확정해 22일 공개했다. 노들섬을 '글로벌 예술섬'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노들섬은 올해 '축제'에 방점을 찍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놀멍뭐하니(4월 1일) △서울음식문화박람회(9월 2일~9월 3일) △서울미식주간(9월 16일~9월 17일)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9월 8일~9월 13일) 등이다.

놀멍뭐하니는 반려견주와 반려견 100팀이 참여해 반려견 마라톤, 장기자랑, 교육 등을 펼치는 행사다. 서울음식문화박람회·서울미식주간은 국내외 음식문화를 전시하고 판매한다.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작가·예술인 약 30명이 모여 대담, 토론, 낭독공연 등을 펼치는 행사다.

이전부터 노들섬의 강점으로 손꼽혔던 음악 콘텐츠에 대한 행사·축제도 강화한다. △서울재즈페스타(4월 28일~4월 30일) △서울드럼페스티벌(5월 26일~5월 27일) △서울버스커페스티벌(8월 25일~8월 27일) △서울뮤직페스티벌(9월 22일~9월 24일)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노들섬에 상설 무대를 마련하고 주말마다 시민들에게 무료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도 오는 5월 6일 개막한다. 11월까지 30여 팀의 가수들이 무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서울비보이페스티벌(6월 3일) △한강 노들섬 발레·오페라(10월 14일~10월 15일, 10월 21일~10월 22일)를 개최한다.

'불꽃축제 명당'이라는 노들섬의 강점을 살려 '서울세계불꽃축제(10월 7일)'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이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을 펼친다.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행사(10월 8일) 등 전통과 현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연다.

노들섬 전시공간에서는 '에그박사의 연구실 in 노들섬(3월 1일~6월 30일)'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를 다수 개최해 타 전시장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모든 행사·축제 정보는 노들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부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발맞춰 노들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적인 문화프로그램을 다수 개최할 예정"이라며 "아름다운 한강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문화예술과 함께 '예술섬'으로 거듭날 노들섬에 많은 기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