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유기동물 복지 위해 '맞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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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연진 기자
입력 2023-03-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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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동물의료원-동물사랑연대 고사모-사단법인 허그미

  • 유기 동물의 복지·보호 위해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사단법인 허그미는 유기 동물의 복지와 반려동물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일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사단법인 허그미는 유기 동물의 복지와  반려동물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일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사모와 허그미는 대학의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수의과대학과 동물의료원은 의뢰하는 유기 동물의 의료 자문 및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협조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은 부·울·경 지역 유일한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으로 난치성 질환 진단 및 치료, 수술 등에 힘쓰고 있으며 동물병원을 통한 임상 교육으로 우수한 수의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부산분원을 설립하기 위해 부산시 및 동명대와 다자간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부산분원 BTL건립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이다. 이를 통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은 전국 1위의 동물병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이희천 학장은 “앞으로 지역 유기동물 보호단체와의 협력하여 동물의 복지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대학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연암공과대 상호교류 '맞손'
‘지역사회 발전과 상호 교류 협력’ 강화 약속

경상국립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는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3층 접견실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래픽 =박연진 기자]

경상국립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는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3층 접견실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신용민 교학부총장, 권선옥 학생처장, 류성기 공과대학장, 정세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교육부센터장과 연암공과대 안승권 총장, 이승익 기획처장, 이원석 입학학생처장, 최진호 사무처장, 서훈철 혁신지원사업단장, 김진영 링크3.0사업단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서 양 대학은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발전하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 지원 및 라이즈(RISE) 지원체계 참여를 위한 상호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 수행 및 학생 활동 지원,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 학술정보 및 교육·연구시설(장비 등) 상호 교환 활용, 교직원 및 학생의 상호 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사업 선정
5년간 사업비 467억원 확보...동남권 창업생태게 구축 중추 역할
 

경상국립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은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학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대학발(학생, 교원,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이다.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2023년 부터 5년간 467억원을 사업비를 확보해 2500개의 창업기업 발굴, 50개 청년혁신기업과 5개 K-유니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성장단계별(예비창업자, 초기창업기업, 창업도약기업)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역량 강화, 비즈니스모델 혁신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창업역량을 총동원해 동남권 창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동남권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책임자인 정재우 부총장은 "기계, 조선 등 전통산업 분야의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새롭게 부상하는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특성화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서부경남), 창원대(창원), 부경대(부산), 울산과학기술원(울산)과 두터운 협력체계를 구축, 대학발 창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진주시와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지역 창업보육센터 협의회 등 다양한 창업 유관기관과 경남투자벤처, 경상국립대 기술지주 등 9개의 창업투자사가 참여해 수행될 예정이다. 
 (재)남양육영재단, 경상국립대학교에 20억원 기부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정신으로 학업 정진하는 인재 돕자”
 

경상국립대와 남양육영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5시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재)남양육영재단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개최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경상국립대와 남양육영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5시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재)남양육영재단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개최했다.

남양육영재단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경상국립대 기초의학 전공자 중 추천받은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다가 2022년 2월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 8400만 원을 기부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대학원생 10명(월 40만원씩 1년간)과 학부생 10명(월 30만 원씩 1년간) 등 모두 20명 대학생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경상국립대 대학원에서는 석박사통합과정 2명, 박사과정 5명, 석사과정 3명을 선발했고 학부에서는 인문대학 2명, 자연과학대학 2명, 공과대학 4명, 융합기술공과대학 2명을 선발했다. 

권순기 총장은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온 마음을 다해 장학사업에 매진하는 이상명 이사장의 정신은 우리 모두 본받아야 할 개척정신에 닿아 있다”라고 말하고 “남양육영재단이 추구하는 정신, 곧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정신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인재를 돕’기 위해 경상국립대 모든 가족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역에서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인재를 키움으로써 보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남양육영재단 1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올해까지 2년째 장학금을 받는 윤호영 씨(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박사과정)는 “남양육영재단으로부터 받는 장학금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단순히 장학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해주는 재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저희가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라는 것밖에 없다고 하시는, 돈을 넘어선 그 따뜻한 마음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학생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강채희(2학년) 학생은 “뜻밖의 행운으로 남양육영재단의 장학금을 받는 기회를 얻었다. 1학년 때부터 쌓아온 자격증, 학점 등 모든 노력의 시간이 헛되진 않았구나 생각하며 스스로 증명해 내었다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남양육영재단의 이념처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자랑스러운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또 다른 인재를 키워 낼 수 있는 미래를 그려가는 것이 제가 장차 해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
“건학 113주년 맞아 지역과 상생 노력 응원”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이 20일 오후 창원한마음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건학 113주년을 맞이한 경상국립대가 지역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데 대해 힘을 보태고 싶다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창원한마음병원이 경상국립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20일 오후 창원한마음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건학 113주년을 맞이한 경상국립대가 지역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데 대해 힘을 보태고 싶다"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에는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김곤섭 경상국립대 연구부총장과 대외협력처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며 "특히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문화적 긍지를 제고하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력했다.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올해 건학 113주년과 개교 75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구성원의 결속을 다지고 지역과 화합하려는 취지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병원으로, 27개 진료센터와 33개 세부 진료과가 있다. 2021년 3월 창원중앙역세권으로 확장 이전 개원한 창원한마음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한강 이남 병원 건물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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