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업계 최초 마시는 '뚜껑 컵얼음' 확대…플라스틱 빨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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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3-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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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시범 운영서 이달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 도입

모델이 CU의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U 제공]

CU가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CU는 지난해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도입했던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이달 초 전국 1만7000여 개 점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 컵얼음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운영하는 것은 업계에서 CU가 유일하다.
 
CU의 컵얼음은 한 해 2억개 가까이 판매되는 대표 상품이다. 기존에 제공되던 플라스틱 빨대의 무게가 약 1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연간 200t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CU는 이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사와 2021년 8월부터 시제품 개발 및 누수 테스트를 통해서 상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뚜껑 가장자리를 주름 모양으로 가공하는 리밍 공정을 강화해 음료를 기울였을 때 컵과 뚜껑의 이음새에서 음료가 새는 것을 방지했다. 입과 직접 닿는 부분인 ‘캡’ 부분이 깨지지 않도록 경도와 복원력을 강화하며 상품의 안정성도 높였다.
 
또한 상품 보관 시 뚜껑 위로 상품을 겹쳐 보관하는 경우를 고려해 캡 부분이 다른 상품과 닿지 않도록 마시는 부분을 움푹 들어간 모양으로 ‘구획화’하는 등 위생도 신경을 썼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환경 보존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면 도입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관련 개발을 이어가며 편의점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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