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 대니엘 강, 첫 LET 우승 도전…팀 강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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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이동훈 기자
입력 2023-03-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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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엘 강, 137타 공동 선두

  • 리디아 고는 공동 7위에 위치

  • 김조은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

  • 팀전은 팀 볼프 29언더파 우승

스윙 중인 대니엘 강. [사진=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

미국 동포 대니엘 강이 개인전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팀 강은 3위에 위치했다.

대니엘 강은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11·13~15·1·2·4·7번 홀), 보기 4개(16~18·9번 홀)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개인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7위보다 6계단 상승했다.

팀 강은 27언더파를 쌓아 팀전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한 팀 볼프(29언더파)와는 2타 차다.

대니엘 강은 이날 팀원들을 이끌고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11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13~15번 홀 거푸 버디를 기록했지만, 16~18번 홀 거푸 보기를 범했다. 많은 버디에도 한 타만을 줄였다.

아쉬움은 후반 9홀에서 떨쳤다. 1·2번 홀 버디에 이어 4번 홀과 7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9번 홀에서는 보기로 하루를 마쳤다.

대니엘 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첫 LET 우승으로 기록된다. 개인전과 팀전 총상금은 각각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다.
 

티잉 구역에서 티샷 중인 리디아 고. [사진=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고는 14언더파로 팀전 23위다.

한편 전날 1오버파 73타로 기대를 모았던 아마추어 김조은은 이날 보기 5개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로는 6오버파 150타다. 프로골퍼로는 공동 5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김조은이 속한 팀 반 담은 공동 19위(19언더파)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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