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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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3-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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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의안 대표 발의…"주민투표도 제안, 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구성 적기"

오석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왼쪽 4번째)이 지난 15일 염종현 도의장(5번째)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서명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이 경기 북부 지역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도의회 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오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염종현 도의회 의장이 결의안에 1호로 서명했다.

오 의원은 전체 도의원 156명의 공동발의를 목표로 다음 달 본회의에 상정해 상반기 중 특위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오 의원은 "국회에서 경기북부 지역 개발, 국가 균형개발 필요에 따라 '경기북부(평화통일특별도) 설치에 관한 법률'이 지속해 발의되고 있고, 도의회에서도 지난 1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며 "경제권, 생활권, 지역적 특성이 다른 경기북부 지역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특위 구성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전날 특위 구성 추진 TF단은 염종현 의장과 면담하고, 특위 구성을 논의했다"며 "의장도 특위 추진에 동감하며 결의안에 1호로 서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특별자치도는 김동연 도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경기도의 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과 상호보완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도의회 기능과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주민투표도 제안된 만큼 올해가 특별자치도 설치 특위가 구성돼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 지역은 과밀억제권역, 자연보전권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돼 경기남부 지역과 개발 격차로 분도와 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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