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동산에 다시 훈풍불까…거래량·매매가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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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3-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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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매매거래, 지난해 9월 이후 매월 증가

  • 같은 기간 실매매가 평균도 8000만원 이상 상

최근 6개월 간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매매가격 추이. [자료=리얼투데이]

최근 경기도 아파트의 거래량과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규제 완화 정책의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경기부동산포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2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94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거래량 3893건에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 이후 매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604건에 그쳤던 매매 거래는 1월 4786건, 지난달 7944건으로 집계되며 반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매매 거래 증가세는 경기 남부가 이끌었다 .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 시·군은 △화성시 744건 △수원시 593건 △용인시 452건 △고양시 363건 △시흥시 353건 △성남시 317건 △김포시 244건 △안산시 242건 △평택시 238건 △남양주시 222건 순이었다.

매매 가격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도 아파트의 실매매거래가 평균은 4억786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3억9828만원 대비 8000만원 넘게 오른 가격이며 전년 동월 4억3567만원과 비교해도 4000만원 이상 올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지속되는 규제 완화 기조에 반응하며 경기도 지역의 거래량과 가격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경기 남부 지역의 거래 증가세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이는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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