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악·광명·건천지역에 도시가스 보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3-14 17: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4개 구간에 배관 21.3㎞ 매설, 514세대 도시가스 공급

  • 이달 주민설명회 시작...각종 행정절차 조기 완료, 연말까지 공사 완료 예정

주낙영 시장(왼쪽)과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이사가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사업 업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서악‧광명‧건천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도시 외곽, 농어촌 마을 등을 대상으로 배관, 지역정압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68억3600만원(도·시 60%, 서라벌도시가스 40%)을 투자해 서악(무열왕릉), 광명(고란마을), 건천(용명·대곡) 등 4개 구간에서 추진된다.
 
사업 규모는 본관 및 공급관 21.3㎞ 규모로 매설되며, 총 514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업무 협약에 따라 시는 공사에 따른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서라벌도시가스는 배관 시설비 40% 부담과 배관 시공·관리를 담당한다.
 
단 인입 분담금과 주택 내관 공사비, 계량기 설치비는 해당 주민이 부담한다.
 
시는 서라벌도시가스와 이달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설계, 공사 인허가를 조기에 완료하고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사업으로 최근 난방비 등 에너지 사용료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연료비를 절감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취사·난방비는 줄고 가스 사용 안전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85% 추진을 위해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296억1800만원을 투자해 배관망 114.99㎞ 구축, 1만1584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