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페스티벌, 문체부 'K-컬쳐 관광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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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3-03-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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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주년 맞아 다양한 페스티벌 행사 개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쳐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력적인 한국문화 체험 콘텐츠를 발굴·선정하는 것이다.

재즈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재즈 축제로, 매년 3일간의 축제 동안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재즈페스티벌을 다양한 행사로 연다는 계획이다.

축제 개최 전 다양한 지역에서 재즈 관련 팝-업(POP-UP) 무대를 펼치고, 전 국민 무료 공연 무대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재즈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자라섬은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자라섬은 61만4000㎡ 크기로, 인근 남이섬의 1.5배 크기다. 북한강 가운데 있으며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다.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뽐내고 있어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 생태관광지로 꼽힌다.
 
서도는 '가평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개최지인 자라섬 캠핑장이 있고, 동도에서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남도는 수변 정원에 다양한 계절 꽃으로 꾸며져 매년 봄·가을 꽃정원 축제가 열린다.

자라섬은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겼으며, 이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로 물에 잠기는 횟수가 크게 줄었고, 2004년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 관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즈페스티벌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20주년을 맞이하는 축제가 문화도시 조성, 1000만 관광도시로 나가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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