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숨진 前 비서실장, 성남 FC의혹 관련 작년 12월 영상녹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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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3-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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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9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전모씨에 대해 “지난해 12월 26일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한 차례 영상녹화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0일 언론 메시지를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씨에 대해) 이후 별도의 조사나 출석요구는 없었다. 다른 검찰청에서도 조사나 출석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 지위에서 2016년부터 2018년 기업들로부터 17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는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사망한 전씨는 당시 성남시 행정기획국장으로, 네이버가 민원 해결을 대가로 40억원 후원금을 성남FC에 지급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공개재판 과정에서 고인과 관련된 일부 증언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조사나 출석을 요구한 바는 없다”고도 언급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대표가 이날 경기도 수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지금 경기도청에는 이재명을 잡겠다고 2월 22일부터 지금까지 아예 사무실을 점거해서 2주일이 넘도록 상주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도 해명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45분께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노트 6쪽 분량의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이 대표의 이름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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