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음주운전 사과 "변명의 여지 없다·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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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3-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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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사진=연합뉴스]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됐던 가수 남태현이 고개 숙였다.
 
남태현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잘못으로 인하려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솔한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잘못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너무나 부끄럽다”라며 “이번 일에 대하여 저의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고 또 뉘우치겠다. 깊이 반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노네임뮤직에 따르면 남태현은 지난 8일 오전 3시 30분께 지인들과 모임을 마친 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는 중에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운전을 했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던 중 남태현의 차량과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를 본 부분에 관해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노네임뮤직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것이 아닌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한 뒤 주차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남태현을 입건했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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