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디지털, 차의과학대·경복대 이어 KAIST 클라우드 학사·행정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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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3-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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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교 정보시스템 교체기 클라우드 수요 형성

  • 자체 솔루션 전진 배치…협업툴 연동 등 고도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대학교 정보시스템 구축 시장에 클라우드 도입 바람이 불면서 메타넷그룹 IT서비스 자회사 가운데 학사·행정 시스템 구축 경험을 축적한 메타넷디지털이 새로운 사업 기회 선점에 나섰다.

주요 정보시스템 교체 주기를 맞은 대학교에서 학사·행정 업무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활용을 검토하고 일부 실행에 나서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메타넷디지털은 클라우드 도입을 시작한 대학교 대상 사업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메타이알피포유를 활용하면 통상 2년 가량이 걸리는 학사·행정 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기간을 6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7일 메타넷디지털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시스템 개통을 목표로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AIST는 학사, 연구, 행정 업무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정보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정부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운영환경을 안전하고 유연하게 구축하면서 학생과 연구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메타넷디지털은 자체 개발한 대학종합행정솔루션 ‘메타이알피포유(MetaERP4U)’를 KAIST 사업에 적용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KAIST의 학사, 연구, 일반행정 시스템과 포털, 모바일 서비스에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과 시스템 간 연계 강화를 수행한다.

신현돈 메타넷디지털 교육사업부 전무는 “대학 행정 시스템 구축 경험이 많은 전문 인력을 투입해 KAIST의 비전 달성과 혁신을 위한 IT서비스 구축에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넷디지털은 1995년 아주대학교 정보화사업을 시작으로 서울대·연세대·한양대 등 다양한 국내 대학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대학정보화 분야 경험과 우수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앞서 전체 행정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하는 차의과학대 디지털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과 경복대 ‘데이터 기반 학생성공 상시학습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지난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교육기관 대상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메타이알피포유 기능·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협업 솔루션 ‘카카오워크’와 연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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