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흠 세종 대표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세종]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백 대표변호사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국제조세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백 대표변호사는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국제조세협회는 오랜 기간 조세분야의 대표적 학회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국제조세 분야의 다양한 영역과 직역의 전문가들이 학문과 실무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과세 분야, 관세 분야의 학술 활동을 강화하고 WIN(Women IFA Network), YIN(Young IFA Network) 등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83년 창립된 한국국제조세협회는 국제조세 분야를 연구해온 대표적인 조세법 학술단체다. 교수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다수 국제조세 분야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백 대표변호사는 1994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법, 창원지법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2004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약 18년간 근무 후 지난해 세종에 합류해 현재 세종 조세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조세 전문변호사로서 1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조세소송을 포함, 다수의 선례적인 조세소송과 심판사건 등을 수행했다.
그는 한국세법학회 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 조세연수원 원장, 기획재정부 세제실 고문변호사, 세제발전심의위원, 국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등도 역임한 바 있다. 하버드 로스쿨에서 국제조세과정을 수료하고 뉴욕대(NYU) 로스쿨에서 조세법 석사학위, 2005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조세법 박사학위를 취득해 조세법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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