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韓 징용 해결책 마련하면 日총리 과거 담화 계승 표명안 유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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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3-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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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 韓 징용 해결책 마련하면 日총리 과거 담화 계승 표명안 유력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소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한국 측이 마련하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의 계승을 표명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

4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18년 대법원 판결로 배상 의무가 확정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배상금 상당액을 원고에게 지급하는 해결책을 곧 발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징용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해왔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징용 배상 문제는 해결됐다는 견해를 고수하면서 이에 반하지 않는 범위 내 가능한 대응을 검토해왔다. 총리가 새 담화가 아닌 과거 담화나 공동선언에 담긴 입장을 계승한다고 표명하는 것은 징용 문제가 해결됐다는 기존 견해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한일 양국 정부가 중시하는 문서는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라고 전했다. 

당시 오부치 총리는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를 표명했고, 김 대통령은 불행한 역사를 극복한 미래 지향적 관계를 강조했다.

◆ 김기현 "압도적 지지로 이기게 해달라"…安·千·黃 "김 후보 문제 많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중 한 명인 김기현 후보는 4일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을 차단한다며 1차 과반 득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은 이날 "당내 통합을 잘해 나갈 테니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면서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목숨이 '달랑달랑'하게 합격한 것과 힘이 다르다"면서 완전한 승리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첫날인 이날 조경태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8일 공개될 1차 투표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1차에서 끝이 안 나서 결선에 가 '누구끼리 편 먹었다'라고 하면, 결선투표에서 (제가) 이긴다고 하더라도 또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뉘어 국민들이 '정신 못 차렸다'고 비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당이 통합된 모습으로 갈 수 있도록 1차에서 제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시면 당내 분란이 없어진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제가 (여론조사에서) 1등을 하니, (경쟁 주자들) 세 분이 합세해서 얼마나 공격해대시고 억지 가짜뉴스를 쓰니 울화통이 터진다"면서도 "어떡하겠나. 당내 선거이니 다 참고 선거를 마치면 당내 통합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은 말로 정치를 하지만 여당이 '이재명은 나쁜 사람입니다'라고만 해서는 50점밖에 안 된다"며 "당이 정책 주도권을 가지고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예산도 퍼붓고 법안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당을 원팀으로 만들어 민생 개혁과제와 집값 잡기, 세금 폭탄 해체하기, 남북 관계에서 진짜 평화 만들어내기 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강철 "WBC서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것…타순 대략 정해졌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이강철 감독이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 여러 가지 무게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팬들에게 건넨 출사표에 대해선 "어제 출사표는 하나씩 하나씩 생각해 봤는데 대표팀을 맡으면서 느낀 제 마음"이라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좋은 결과만 가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단 이틀 훈련을 마친 뒤 일본으로 떠나는 대표팀에 대해선 "그래도 돔구장에서 훈련하니까 선수들의 적응이 훨씬 빠르고 흠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시차 적응도 잘 됐다"고 안심시켰다. 

2021년 kt wiz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아 처음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 감독은 지난달 14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대표 선수들과 2주간 합숙훈련을 마친 뒤 1일 국내에 복귀했다.

이 감독은 3일 KBO를 통해 "국가대표라는 무게와 명예, 자긍심, 영광과 함께 무한한 책임을 새삼 절감한다"며 "그라운드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전사가 되겠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오사카에서의 준비 과정에 대해선 "첫날 연습경기에서는 선수들 로테이션을 좀 맞춰 보려고 한다"며 "(1차전이 열리는) 9일 경기에 맞는 선수들을 좀 추려보고 (컨디션이) 부족한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 나가 투구 이닝 등을 조절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컨디션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 WHO, 각국에 코로나19 기원 제보 촉구…"책임 전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기원을 찾기 위해 전 세계 국가에 정보를 전달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기원에 대한 정보를 가진 국가가 있다면 이를 WHO 및 국제 과학계와 필수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기원 규명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해 미래의 전염병과 팬데믹을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질병학자들은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최초 감염자인 '0번 환자'(patient O)를 비롯한 진원을 찾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대유행 재발을 막을 방역정책을 기획하는 데 발병 시점, 방식, 원인 등 경위를 파악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기원에 대해서는 중국 내 실험실 사고로 인한 유출설과 박쥐를 매개로 한 자연 전파설 크게 두 가지가 유력한 가설로 제시된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기원설을 다시 제기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중국 우한 연구소를 코로나19 유력 발원지로 보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 등 일부 정부 부처는 코로나19 발원지로 중국 내 연구소를 지목하면서 유출설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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