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美 공략 첨병 팬텀 메디컬케어 이은 두번째 의료기기 출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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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3-02-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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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견인' 기술로 요추부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에 효과

  • 팬텀 메디컬케어 이어 미래 먹거리 美 시장 공략 나설 듯

바디프랜드 본사 전경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요추부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에 효과적인 자사 두 번째 의료기기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제품은 올해 상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허리견인’ 기술로 국내 시장은 물론 '팬텀 메디컬케어'처럼 미국 시장에서도 드라이브를 걸 주춧돌이 될지 주목된다.
 
23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일 의료기기는 요추 상하 신체 부위(어깨, 골반, 종아리 및 발목) 등을 에어백으로 고정시킨 후, XD Flex 안마 모듈이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과 함께 상하로 움직이며 척추 견인기능을 제공하는 구조다. 다리 마사지부 각도를 굴곡시켜 사용자 고관절과 골반을 신전시키면서 요추부를 견인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11월 신제품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련 제조 허가 인증을 받았다. 제품이 출시되면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는 2개로 늘어나게 된다. 바디프랜드가 판매 중인 안마의자 의료기기는 팬텀 메디컬케어가 유일하다.
 
허리견인 기술을 핵심으로 한 신제품 격전지는 국내 시장이 먼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뒤 반응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팬텀 메디컬케어처럼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록을 통한 현지 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지만 우선은 국내 시장 선점"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미 팬텀 메디컬케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팬텀 메디컬케어는 2020년 8월 국내 출시 이후 약 6만 가구에 보급됐다. 지난해 11월 미국 FDA 등록을 마쳤다. 현재 팬텀 메디컬케어는 집에서 손쉽게 견인 치료와 PEMF(펄스전자기장)로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디프랜드는 2015년 안마의자 수출을 시작해 2017년부터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렸다. 현재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베트남,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1개국에 진출해있다. 특히 미주 법인은 2017년 설립 후 매해 평균 30% 정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미주 내 서부, 동부 법인을 통해 총 7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뉴저지, 뉴욕 등에 신규 매장도 열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팬텀메디컬케어 등 의료용 전자기발생기 3종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등급(클래스1) 의료기기로 등록했으며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같은 제품에 대한 2등급 수출용 의료기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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