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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업농촌부는 21일, 올해 농업진흥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대두, 옥수수의 생산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이들 농작물의 유전자 변형 품종 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앙정부는 13일 발표한 올해 ‘1호 문건’(중요한 정책과제를 명기한 신년 최초의 문서)을 통해 농업발전을 촉진한다는 방침을 표명했으며, 농업농촌부는 1호 문건 지침에 따라 올해 농업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을 이번에 제시했다.
농업농촌부는 특히 대두, 옥수수와 같은 유량(油糧)작물의 생산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전자 변형 옥수수・대두의 산업화를 위한 응용시험 범위를 한층 더 확대할 것”이라며 유전자 변형 품종의 재배면적을 늘려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분이 많으면서 생육속도가 빠르고, 염분에 잘 버티는 품종개발에 주력한다.
아울러 유량작물의 재배면적 목표치를 각 성에 할당하거나, 대두와 옥수수 생산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이들 농작물 생산확대를 촉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 전국의 식량 생산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전부터 설정한 6억5000만톤 기준을 올해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의 재배면적은 118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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