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앱 이용자 수 보니…네이버 바이브 90%, 카카오톡 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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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2-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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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브, 3년 간 MAU 가장 큰 폭으로 증가

  • 카카오톡 1월 MAU는 4790만명…라인과 20배 차이

[사진=임이슬 기자]

네이버가 최근 3년간 음악 스트리밍과 지도 등 분야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에서 이용자를 대거 확보하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기존 강세였던 메신저·음악 스트리밍 부문에서 꾸준히 이용자를 모았다. 다만 카카오의 해당 부문 성장률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요 모바일 앱 월활성이용자수(MAU)를 21일 발표했다. 만 10세 이상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모집단은 총 5120만명이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iOS) 이용자가 각각 3688만명, 1432만명이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 주요 서비스 가운데 최근 3년간 MAU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앱은 네이버 '바이브'였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브는 지난달 MAU 159만4711명을 기록해 2020년 같은 달(84만1315명)에 비해 무려 89.5% 성장했다.

카카오 음원 스트리밍 앱 '멜론'은 올해 1월 MAU가 683만9758명으로 바이브(159만4711명)를 제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는 3년 전 1월 대비 6.5% 감소한 수치다.

카카오톡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MAU는 네이버 라인의 스무 배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체 MAU 성장률은 한 자릿수였다. 카카오톡 자체 MAU가 3년 전에 비해 5.1% 소폭 증가한 데 그쳤다.

지도 앱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전달 MAU 2370만7126명으로 3년 전에 비해 55.3% 증가했다. 2020년 1월 MAU는 1526만6193명이었다. 카카오맵은 19.5% 증가한 1068만7460명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측은 이러한 성과 배경으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등 전략을 꼽았다. 바이브는 최근 음원 추천·파티룸 등 관련 신규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음원 재생 리스트를 보강하면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제휴를 강화한 것도 이용자 확보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네이버 지도도 최근 이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가장 큰 기능 개편이 작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기존 목적지 안내 기능에서 더 나아가 세부적인 지역 장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목적지 저장 등 기능도 추가했다. 다른 이용자와 목적지 공유 기능도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3년간 앱 MAU 성장률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포털 17.0% 증가, 23.4% 감소 △웹툰·웹소설 29.0% 증가, 12.6% 감소 등 수치를 보였다. 국내 메신저 강자 카카오톡은 올해 1월 MAU가 4789만7746명이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이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약 94%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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