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4만3858명…전날 대비 1857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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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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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 설치된 횡단보도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갈라져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4000명을 넘어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이날까지 3만8044명으로 집계했다.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선 지진 이후 정부군과 반군 간 군사 충돌이 벌어지며 사망자 수 집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된 사망자 수는 수일째 5814명에 머물러 있다.

해당 수치까지 더한 이번 지진 사망자는 총 4만3858명으로 전날 4만2001명에 비해 1857명 증가했다.

일부 외신은 26만4389명에 이르는 인력이 현장에서 구조·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67개 국가에서 파견된 5753명이 현재 재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101개국이 지원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추가 2개국이 구조대를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UN)은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전날부터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3개월간 약 520만명의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내전 등 요인으로 구호 손길이 제대로 닿지 못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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