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육군 제23경비여단 제설차량이 동해지역 42번 국도 일대에서 제설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육군 제23경비여단]
육군 제23경비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설차량 1대를 동원해 동해지역 42번 국도 일대 50km 구간에 대한 제설을 지원하고, 16일에는 제설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및 갈남리 일대 주민 편의공간에 대해 장병 40명을 투입해 통행로 확보에 나서는 등 긴급 제설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6일, 육군 제23경비여단 장병들이 삼척시 원덕읍 일대 주민 편의공간에 대해 통행로 확보에 나서는 등 긴급 제설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제23경비여단]
17일 현재는 삼척시 근덕면 일대 마을에 여단 장병 80명과 8군단 산악여단 장병 40명을 투입한 가운데 도보 및 차량이동이 제한되는 구간을 위주로 제설지원에 나서고 있다.
금일 제설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이충호 대위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로서 내 고향, 내 부모를 지원한다는 기쁜 마음으로 제설 대민지원에 임했다”며 “민·관·군이 함께함으로써 신속한 제설이 이뤄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제23경비여단은 향후에도 작전지역 내 재해재난이 발생했을 때 각 시청과 협업함으로써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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