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훈풍 부나...상반기 서울 아파트 7600여 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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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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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조감도 [사진=GS건설]

올 상반기 서울에서 7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규모로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그간 미뤄왔던 신규 공급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총 1만8463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6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유형별로는 재개발이 5395가구로 가장 많고 재건축 1874가구 등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달 3일 정부가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의 부동산 규제를 해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매매거래량은 761건에 불과했으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2월에 1001건으로 증가했다. 규제 완화가 이뤄진 올해 1월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전월 대비 129건 증가한 1130건으로 나타났다.

규제 완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부터 분양도 잇따른다. GS건설은 이달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형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3월에는 GS건설이 휘경3구역 재개발로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공급한다. 총 1806가구로 전용면적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5월에는 대우건설이 관악구 신림동 신림3구역에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0~84㎡ 1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중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로 2083가구 중 483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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