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1월 무역 29% 감소… 주력인 의류 등이 부진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 관세소비세총국(GDCE)은 올 1월 무역총액이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34억 달러(약 4533억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모두 두 자릿 수로 감소했다. 눈에 띄는 것은 외화획득원인 ‘의류, 신발, 여행용품(GFT)’의 부진으로, 마이너스 폭이 약 30%에 달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14일 전했다.

 

무역총액 중 수출은 14% 감소한 15억 달러, 수입은 37.5% 감소한 19억 달러.

 

최대수출상대국인 미국에 대한 수출이 5억6200만 달러로 23% 감소했다. 수입상대국으로는 중국이 8억9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수출 감소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의류, 신발, 여행용품’의 부진(28% 감소한 7억8200만 달러)이 크게 작용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에서는 니트류가 33.4% 감소한 3억5000만 달러, 니트류 이외가 16.5% 감소한 2억500만 달러. 여행용품과 신발은 각각 32.3% 감소한 1억1700만 달러, 23.6% 감소한 1억900만 달러.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물가급등을 배경으로 주력시장인 유럽, 북미에서 ‘의류, 신발, 여행용품’의 수요가 침체되고 있다. 수요회복은 상반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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