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사임 의사 재확인..."올해 말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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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2-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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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사진=연합뉴스]

테슬라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올해 안까지 트위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으로 참석해 "올해 말 무렵이 이 회사(트위터)를 운영할 다른 인물을 찾을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조직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고, 제품 로드맵이 명확하게 설계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올해 말쯤 안정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누가 후임으로 올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처음 밝혔다. 머스크는 "후임을 맡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이후엔 소프트웨어와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440억달러(한화 약 56조5000억원)를 들여 트위터를 인수했다. 그러나 그의 인수 직후부터 트위터 직원 절반을 해고하고, 유력 언론사 기자 계정을 무더기로 정지시키는 등 기행을 일삼으면서 트위터는 혼란에 빠졌다. 

트위터는 2021년 매출 중 89%가 광고 수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광고 수익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트위터가 '오너 리스크'에 빠지며 광고주 이탈이 생기기도 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은 롤러코스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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