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도 '확진자수 소폭 감소'···"꾸준한 백신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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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2-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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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세지만 중증화율과 치명률 소폭 증가

  • 고위험군 치료제 처방률과 예방접종률 높여야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행안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소폭 증가해 고위험군 치료제 처방률과 예방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3553명,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22명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되기 전인 1월 4주차보다 각각 36%, 28%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1로 6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고, 중환자실 병상가동률도 20%대를 나타내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다만 지난 달 넷째 주 기준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소폭 증가해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제 처방률과 예방접종율을 높일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치료제 담당 약국을 6000여 개소로 확대하고,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먹는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확진자 중 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미접종자 대비 중증화 위험도가 92.1% 감소했다"며 "2가 백신의 효과가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자께서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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