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中 대사관, 18일부터 한국민 단기비자 발급 업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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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3-02-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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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한중국대사관]

중국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단기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한국 정부가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재개한 지 나흘 만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이 중국 비자 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양국 간 인적 왕래 장애물의 감축을 향한 올바른 한 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중국 측은 적절한 시기에 한국 국민들의 중국 방문 단기 비자 심사 및 발급을 재개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 역시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이 중국에 대한 비자 제한을 해제하는 것은 양국 간의 인적 교류에 대한 장애를 줄이는 올바른 조치"라며 "중국은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지한 이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고 지난달 2일부터 중국 국민에 대한 한국 방문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해왔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 10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이튿날 경유 비자 면제 제도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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