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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노동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 노동자 수용 상한선을 5만명까지 확대해 주기를 요청했다. 일본에는 현재 약 2만명의 캄보디아인이 취업해 근로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판)가 9일 전했다.
얻 썸행 노동부 장관은 7일, 타카하시 후미아키 일본캄보디아협회 회장(전 주캄보디아 대사)과 회담을 갖고, 이와 같은 캄보디아측의 의향을 전했다.
동 장관은 일본에 대한 노동자 파견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본측에 인재육성 지원도 요청했다. 타카하시 회장은 일본캄보디아협회를 통해 캄보디아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나 도장 등의 기술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일본에 취업 및 연수를 위해 인재를 파견하는 캄보디아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6개사에 달한다. 연수생으로 방일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노동자운동집단연맹(CUMW) 파브 시나 회장은 “일본의 노동환경은 매우 양호하며, 연수생이 일본에 취업하는 것은 수입이나 기술습득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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