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방사 황새 유전적 다양성 증진 위해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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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3-02-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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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기념물 황새 방사 개체군 건강성 향상 위해 과학적 관리 나서

2022년 예산군에서 탄생한 최초 국제 황새 커플(수컷 한국, 암컷 러시아 또는 중국)[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천연기념물 황새 방사 개체군의 건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식지 관리는 물론 유전적 다양성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황새 가계도 확립 △근친도 낮은 번식 쌍 형성 △번식 쌍별 자손 수 조절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한 방사 황새 선별 등 사육 및 방사 개체군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예산군과 문화재청, 한국교원대학교의 부단한 노력으로 러시아, 중국, 독일, 일본에서 도입한 황새 39마리가 황새 400여 마리로 증식됐으며, 폐사 및 미관찰 수를 제외하면 251마리가 생존하고 있다.
 
특히 도입된 황새 개체군으로부터 많은 황새가 증식된 만큼 향후 황새들 간의 근친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황새공원에서는 2013년 5월 28일 MOU를 체결한 일본 토요오카시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과 협의를 거쳐 4월 이후에 유전적 다양성을 위한 황새 2마리를 들여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생방사 황새의 경우도 러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서 겨울철 날아오는 황새들과 국제 번식쌍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유전적 다양성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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