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건전한 재정 따뜻한 복지' 기조로 부모님의 의견 정책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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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2-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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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기본수당 확대 개편 관련 육아정책 토크쇼' 개최

  • 축산물 통합브랜드 활성화 및 유통·소비 변화 대응 추진

[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릉시 모루도서관에서 ‘도지사와 함께하는 '육아기본수당 확대 개편 관련 육아정책 토크쇼'를 개최하고 강릉지역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올해 개편된 육아수당에 대한 수혜 부모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개최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춘천권에 이어 두 번째 개최했다.
 
아이와 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간담회에서 김진태 지사는 부모들의 다양한 육아 의견을 경청하며, 강원도의 육아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진태 지사는 “직장에서 퇴근하고 집에 돌아갈 때는 ’육아출근‘, 아이가 잠들면 비로소 ’육아퇴근‘이라는 말이 국어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우리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이 높다”면서 “육아기본수당만으로 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건전한 재정, 따뜻한 복지’를 기조로 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은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은 부모의 육아 비용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및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2019년도부터 시행한 정책으로, 이번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기존 ‘만 4세 미만까지’ 지급하였던 지원기간을 ‘만 8세 미만까지’로 두 배 확대하여 지원한다.
 
올해부터 개편된 육아기본수당은 ‘2023년 정부 부모급여 시행을 계기로, 육아기본수당과의 중복연령(0~11개월)에 대한 사업간 연계로 확보된 예산을 도내 만 8세 미만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정부 부모급여가 지급되는 0~11개월은 부모급여(육아기본수당 미지원)로 대체하고, 만 1~3세는 기존의 육아기본수당 월 50만원을 지급 받으며, 올해 만 4세가 되는 ‘2019년생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만 4~5세는 월 30만원, 만 6~7세는 월 10만원을 지급 받게 된다.
 
축산물 통합브랜드 활성화 및 유통·소비 변화 대응 추진
강원도는 강원축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육성, 유통·소비 변화 대응 등에 총 72억원을 투자해 축산물 소비침체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가축질병,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강원축산물 통합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3개의 사업에 18억원을 투자한다.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 및 유통․판매․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통합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며, 대형유통업체 입점 확대 및 소비촉진 행사‧홍보 등으로 통합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54억원을 투자한다. 안전한 축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축산물 이력 관리 6억원, 학교우유급식 활성화에 46억원, 최근 한우 수급불균형 심화에 따른 소비 위축 등 시장변화에 선제 대응 방안으로 도내산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도정 주요행사 연계)와 소비촉진 행사를 위한 강원축산물 판로 확대에 2억원을 지원해 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축산물 브랜드를 개발․육성하여 강원축산물의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물 가격변동 및 소비 동향 상시 감독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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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랜드 사태 ㅋㅋ 건설대출 문제들 우애합니꼬 큰일낫당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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