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우 수급안정과 품질경쟁력 향상 위해 48억 투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2-06 12: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저능력 암소 도태·감축 통한 우량번식기반 확보 및 수급조절 추진

  • '강원도 인구 증가 종합대책 회의' 개최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사룟값 등 경영비 상승과 소값 하락으로 인한 한우농가 경영충격을 완화하고 한우산업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3년 한우 품질고급화사업을 6개 분야에 전년도 보다 14억 증액한 4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강원도가 추진하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우량 번식기반 확보를 통한 고급육 향상과 수급조절을 위한 한우 암소 유전체분석, 암소검정사업, 수정란이식, 저능력 암소 도태 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하고 강원한우 산업기반 확보를 위한 인공수정 및 종축등록사업 등 기초개량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씨수소 중심의 개량체계에서 벗어나 암소 개량의 비중을 높여 강원도 한우의 품질 고급화 시기를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우사육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하여 한우 암소 유전체분석사업(7.2천두)과 암소검정(27.9천두)을 통해 암소능력평가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저능력 암소를 조기에 도태(600두)해 우량 번식기반 조성과 한우 수급조절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외에도 사료값 등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국비)과 도 농어촌진흥기금을 저리 융자 지원하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통한 자급률 향상을 위해 종자·제조비 및 장비 등 4개사업 85억원을 투입하며, 부존자원 및 유통개선을 위해 3개사업 52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소비침체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등 수급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홍보 및 소비촉진을 연중 추진하며, 도정 주요행사와 연계 행사 효과를 극대화하여 한우 소비확대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농정국장은 “한우 농가는 추가 입식을 자제하고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과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각 농가가 강원한우의 품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시책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 인구 증가 종합대책 회의' 개최
강원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강원도 인구 증가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저출산·고령화 등 급속한 인구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인구증가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도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적응하기 위한 분야별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구 증가 정책 효과성을 제고해 나가고, 발굴된 ‘핵심 추진과제’는 고도화하고 발굴된 과제 이외에도 고령화 심화에 따른 은퇴자 유입 정책,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른 이민정책에 대한 대응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행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생활인구분야에 대한 사업발굴, 정부 공모사업 대응, 전략 수립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추진한 정책이 인구감소 위기에 실효적이었는지 분야별로 분류하여 분석해 보고, 앞으로 어떠한 정책이 도에 효과적인지 토론하는 등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