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에 '올인'...식품업계, 신제품 출시로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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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2-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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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신제품인 '스트레스케어 쉼' 홍보모델로 발탁된 배우 신민아. [사진=hy]


'비건'과 '건강'이 식품업계 신성장동력 키워드로 부상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건강 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최근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비건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건기식 시장은 식품업계에서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건기식협회에 따르면 작년 건기식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8% 성장한 6조1429억원으로 추산된다. 2019년 4조8000억원과 비교해 4년 만에 25% 급증했다.

hy는 기능성 음료 신제품 ‘스트레스케어 쉼(이하 쉼)’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멘탈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hy의 전략 제품이다. 베스트셀러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간건강 간피로케어 쿠퍼스’ ‘장 집중케어 MPRO4’를 잇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다. 

쉼의 주원료는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이다. 국내 액상형 제품 중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을 함께 함유한 제품은 쉼이 유일하다. 한 병당 10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한다. 

보타니스타도 이날 신제품인 '키즈공식 비타쮸'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비타민C, 비타민B2, 비타민B6 등 멀티 비타민 성분과 면역 기능을 돕는 아연까지 성장기 필수 영양소로 이뤄져 어린이 성장과 면역 케어에 집중해 설계됐다. 

비건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국내 비건 인구는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18년 15만명에 불과했던 국내 비건 인구는 지난해 150만~200만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패티를 활용해 만든 첫 버거제품인 '베러미트 버거'를 내놨다. 신세계푸드는 작년 11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해온 ‘베러미트 토스트’에 대한 재구매가 꾸준한 점에 주목했다. 실제 베러미트 토스트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만개를 돌파했다. 

파파존스 피자도 비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파파존스는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 2종을 출시했다. 동물성 재료가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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