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라인 거래액 '역대최대' 206조…여행 관련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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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3-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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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완화 이후 교통서비스 93.5%, 의복 11.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여행 관련 업종은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2년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6조4916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래 최대치다.

연간 소매판매액 가운데 온라인 쇼핑 상품 거래액이 차지한 비중도 27.3%로 지난해(27.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품군별로는 코로나19 이후 레저 서비스 거래가 늘어나며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93.5% 급등했다. 음·식료품(15.9%), 의복(11.3%) 등의 증가율도 높았다.

거래액으로는 비대면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음·식료품이 28조1508억원, 음식서비스가 26조33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의 13.6%, 12.6%으로 음식 관련 비용만 25%를 웃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3조6776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54조9021억원)과 모바일쇼핑 거래액(40조2607억원)도 각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18조742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했다.

2022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8417억원으로 전년대비 58.1% 급감했다. 해외 여행객이 감소하면서 온라인 면세점을 통한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대비 중국(-66.3%), 미국(-26.6%) 등 모든 국가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대비 가전·전자·통신기기(22.2%)에서 증가했으나, 화장품(-68.6%),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9.1%),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51.0%)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5조3240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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