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통 제천 오티별신제…서낭나무와 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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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2-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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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오티별신제 공개행사가 오는 5일 수산면 오티마을 오티별신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판굿 공연. [사진=충북도]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오티마을 오티별신제전수교육관에서 오는 5일 정월대보름맞이 제천 오티별신제 공개 행사가 열린다.

충북 도내 무형문화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전승 활성화와 더불어 잊혀져 가는 우리 지역의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와 공연 등을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약식으로 제의를 지내왔었는데 올해부터는 제의를 격에 맞춰 지낼 예정이다.

오티별신제의 유래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400년 전에 형성됐다고 추측하고 있다. 오티리는 다섯 개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마을마다 서낭당을 모시고 있다. 마을의 주산에 마을 최고신인 산신을 모시고 마을 입구 및 다섯 봉우리에 서낭신을 모시며 상·하당으로 일컫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는 5일 12시부터 음식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별신제(산신제-서낭제-판굿), 허재비 놀이, 주민화합잔치가 예정돼 있다.

충북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제천시청으로 문의하면 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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