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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성의 약 3분의 1이 피부관리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시장조사회사 민텔은 24일, 인도의 남성 스킨케어 시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5~34세의 젊은층을 비롯한 남성 30%가 얼굴 스킨케어 상품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같은 취지의 질문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은 26%에 그쳤다.
인도의 경우 대기오염과 더위로 인해 특히 외출이 많은 한참 일할 나이의 남성의 피부상태는 통상적으로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스킨케어에 관심을 나타낸 남성은 피부의 색・윤기보다 번들거림, 여드름, 상처가 없는 피부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타니야 라자니 민텔 인도부문 애널리시스트는 조사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남성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80% 이상이 외모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스킨케어 브랜드는 인도 시장이 큰 기회”라고 지적하며, “남성은 스킨케어에 관한 지식이나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강조하는 성분을 하나로 집중하거나 친숙한 성분을 내세워 판촉활동을 하는게 효과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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