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美 '광고 성수기' 연말에도 광고 매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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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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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전년 대비 71% 감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의 매출 급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해 12월 광고 매출이 71% 감소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앞서 지난 11월에도 광고 매출이 55% 줄어든 바 있다. 11월과 12월은 전통적으로 광고가 증가하는 시기지만 오히려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미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의 광고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40% 감소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대규모 정리 해고와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 논란, 유료 인증 서비스 도입을 둘러싼 혼선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트위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회사 이미지와 평판을 의식해 트위터에서 광고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광고는 트위터 매출의 90%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미국의 경제 매체 포브스는 트위터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광고 영업에서 계속 차질이 생기면서 회사의 자금난이 심화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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