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진출 3년 5개월 만에 정상 쾌거…'올해의 차' 2개 부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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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3-01-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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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가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사진=기아]

기아의 인도 시장 전략형 모델인 ‘카렌스’가 인도 올해의 차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15일 카렌스가 ‘2023 인도 올해의 차’에 올랐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아 첫 번째 전용전기차 ‘EV6’도 그린카 부문에 선정되면서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로 3개 부문 2관왕을 장식했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2019년 8월 ‘셀토스’ 출시 이후 인도에 첫 진출한 지 약 3년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 기자 18명으로 이뤄진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기아 카렌스가 마힌드라 ‘스콜피오 N’,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를 제치고 인도 올해의 차에 올랐다. 기아 EV6는 타타 ‘티아고’ EV,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하이브리드를 누르고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EV6는 이번 수상 이전까지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등 전 세계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5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카렌스는 6만2000대 이상 판매돼 현지 시장을 이끄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기아 ‘EV6’가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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