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태국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13일 국내 송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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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1-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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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국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13일 국내 송환
태국에서 8개월째 도피하다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13일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13일 중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검찰이 수사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쌍방울 그룹의 640만 달러 대북송금 의혹, 쌍방울의 전환사채(CB) 관련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횡령 등과 관련한 핵심 인물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께(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소재 골프장에서 태국 경찰청 산하 이민국 직원들에 의해 출입국관리법 위반(불법체류) 혐의로 검거됐다.

지난해 5월 31일 싱가포르로 출국한 김 전 회장은 얼마 뒤 태국으로 이동, 약 8개월간 도피 생활을 했다. 이 기간동안 현지에서 골프와 술파티 등 호화 도피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단독] 국세청, 주인 바뀐 이스타항공에 특별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최근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기관과 동종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이스타항공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세무·회계 자료 등을 일괄 예치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기획 세무조사만을 전담하는 곳으로,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 또는 첩보가 있는 경우 착수한다.

이스타항공 입장에서는 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종료하고 주인이 두 번이나 바뀐 상황에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라는 또 하나의 복병을 맞이한 셈이다. 

국세청 세무조사가 향후 이스타항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단독] 하이네켄, 내달 10일부터 가격 인상...수입맥주 줄인상 신호탄
수입 맥주 1위인 하이네켄이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수입맥주 1위 브랜드인 하이네켄의 가격 인상을 기점으로 후발주자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내달 10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7~10%가량 인상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인상률과 인상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하이네켄 주류 영업소에서는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미 하이네켄은 네덜란드 본사에서 지난해 상반기 제품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 데 이어 최근에도 평균 10.7% 추가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하이네켄은 보리, 알루미늄 캔, 병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천연가스 상승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본사의 가격 인상에 따라 하이네켄코리아 역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단독] 강남 한복판 야동?...성형외과 '선정적 영상광고' 논란
여성 상반신 부위가 거의 그대로 드러난 서울 강남 성형외과 옥외광고를 놓고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2015년 헌법재판소가 의료 광고 사전 심의는 '표현의 자유 위배'라고 판단하면서 성형외과들이 이목을 끌기 위해 옥외광고 선정성 수위를 날로 높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료 광고는 의료법에 따라 의사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 등에서 사전 심의를 받지만 신문‧정기간행물‧현수막‧벽보‧전단에 게재되는 의료 광고로 심의 대상이 제한돼 있다. 병원 건물 등에 게재되는 의료 광고는 신고가 들어올 때에만 규제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에 위치한 A성형외과가 병원 건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다소 선정적인 옥외광고를 반복 재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영상 광고에는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가슴을 노출하고 특정 부위만 실리콘으로 가린 한 여성이 등장한다.

영상 속 여성은 서 있다가 한쪽 팔로 가슴을 압박하기도 했다. 심지어 상반신만 강조된 상태에서 엎드리기도 하고 눕기도 했다. 광고가 끝나면 영상은 다시 처음부터 재생됐다. A성형외과는 가슴 확대와 유방 재건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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