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74곳 선발…금융지원 등 육성 나선다

2023년 상반기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에 최종 선발된 기업들이 대전(왼쪽 위), 부산(오른쪽 위), 구로(왼쪽 아래), 마포(오른쪽 아래)에서 입소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2023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70여 개를 선정해 이달부터 5개월 동안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650여 스타트업 업체들이 지원해 약 9대1에 이르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74개사가 선발됐다. 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 비중이 30%로 가장 높았고 정보‧통신(21.4%), 첨단 제조·자동화(14.3%) 순으로 많이 선발됐다. 또한 지능형 로봇의 광시야 3D 카메라 제조, 친환경·고성능 수계배터리 제조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IBK창공'에 최종 선발된 업체들은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평가를 거친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1대1 전담 멘토링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투‧융자 금융 지원은 물론 VC(벤처캐피털)를 통한 투자 연계, 글로벌 IR,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 개척 지원,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창공 육성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창공 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벤처 투자 위축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IBK창공’ 혁신창업기업들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