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정기선 HD현대 사장 "비전 달성에 속도 더해줄 기업들과 다양하게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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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장문기 기자
입력 2023-01-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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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하고 있는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국내외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찾아 주요 제품과 신기술들을 살폈다.

6일(현지시간) HD현대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브룬스윅, 존디어, 캐터필러, 현대모비스, LG전자, 삼성전자, SK 등 국내외 기업들의 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정 사장은 “각 분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비전과 기술력을 보며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의 비전 달성에 속도와 깊이를 더해줄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미래 비전 ‘바다 대전환(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포춘(Fortune) 브레인스톰 테크 디너’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동향 관련 의견을 나눴다.

정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그룹이 바다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술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비전 달성에 속도를 더해줄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이를 위해 그룹이 보유한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활용해 바다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장’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HD현대는 CES 2023을 통해 바다 대전환을 이끌 4개 핵심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미래형 선박으로 재생에너지를 안전하게 운송하는 ‘오션 모빌리티’ △글로벌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해 해상 물류 최적화를 구현하는 ‘오션 와이즈’ △자율운항 기술을 활용해 바다를 즐기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오션 라이프’ △재생에너지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바다를 활용하는 ‘오션 에너지’ 등 바다 대전환을 이끌 4개 핵심 비전과 목표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정기선 HD현대 사장(가운데)이 6일(현지시간) 'CES 2023'에 마련된 SK그룹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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