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태국 내무부 재해방지경감국은 3일, 연말연시(2022년 12월 29일~2023년 1월 2일) 연휴기간 중 총 19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된 26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938명. 방콕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전체의 79%가 이륜차 관련 사고였다. 사고원인 중 최다는 전체의 36%를 차지한 속도위반. 음주운전(23%)이 그 뒤를 이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전 0시~1시로 전체의 8.5%. 연령별로는 20~29세의 사망・부상자가 전체의 18.5%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교통사고 건수는 1717건(사망자 274명, 부상자 2198명). 올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사고 건수는 14%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4%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폐지 등으로 이번 연말연시에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았다. 태국 정부는 연말연시에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자 단속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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