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30인 명단 발표…김하성·이정후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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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1-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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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27명·MLB 3명…제출은 2월 8일

명단을 발표하는 이강철 WBC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WBC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총 30명이다. 빅리그 내야 라인인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주축을 이뤘다. 명단 제출일은 2월 8일까지다.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할 경우 명단을 교체할 수 있다.

KBO 관계자는 "오늘 발표한 명단이 사실상 최종"이라고 말했다. 에드먼은 2021년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에드먼의 어머니는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 씨다.

WBC는 부모 혹은 조부모 혈통에 따라 출전국을 결정할 수 있다. 참가 의사는 에드먼이 직접 KBO 사무국에 전달했다.

김하성은 2022년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던 수비수다.

명단에는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도 포함됐다.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한국명 김정태)와 박효준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투수는 전원 KBO 리그 현역이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이으리(KIA 타이거즈), 구창모·이용찬(NC 다이노스), 김윤식·정우영·고우석(LG 트윈스), 소형준·고영표(kt wiz),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원중·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곽빈·정철원(두산 베어스)으로 구성됐다.

반면 학교 폭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수는 양의지(두산)와 이지영(키움) 체재다.

외야수는 이정후(키움), 김현수·박해민(LG), 나성범(KIA), 박건우(NC)다.

내야수는 에드먼, 김하성, 최지만,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강백호(kt)다.

30명 중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은 3명, KBO 리그 소속은 27명이다.

구단 별로는 LG가 6명으로 가장 많다. kt가 4명으로 두 번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2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WBC는 3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3월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전,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치른다.

8강은 일본 도쿄돔에서, 4강과 결승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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