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내년 설 명절 SRT 승차권 18만8000석 판매…예매율 63.1%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2-12-29 17: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랑나눔 기부좌석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 앞장

수서역 SRT의 모습 [사진=SR 제공]

SR은 지난 27일부터 사흘 간 진행한 2023년 설 승차권 예매 결과 총 18만8000석이 판매돼 예매율 63.1%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12만800석(예매율 63.2%), 호남선 5만4000석(예매율 63%)이 예매됐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설 전날인 내년 1월 21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93.7%며, 귀경객의 경우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4일 상행선 예매율이 95.3%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예매한 승차권은 2023년 1월 1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취소된 승차권은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지난 27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경로·장애인 고객도 1월 1일까지 반드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해 역 매표창구 방문 후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9일(목) 오후 3시부터 SRT 앱, 홈페이지 또는 전국 철도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예매한 승차권이 취소되지 않도록 기간 내 반드시 결제해 SRT로 편리하게 고향을 방문하시길 바란다”면서 “설 명절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열차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RT 운영사인 SR은 올해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 운영을 통해 마련된 기금 5800만원을 장애인 재활 및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좌석은 SRT 열차 1편성당 3개씩 지정된 휠체어석 중 2개 좌석이 열차출발 45분 전까지 발매되지 않을 경우 비장애인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좌석 발매 수입의 5%를 사회에 환원하는 제도로, 2019년 도입 후 SR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년간 15만6000명이 이용해 적립된 기금 9100만원을 휠체어와 의수족 구매·수리 지원에 사용하며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도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