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예학영 사망...지인 "예전부터 몸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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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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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학영 인스타그램]

배우 겸 모델 예학영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예학영 지인에 따르면 예학영은 지난 24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한 지인은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예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다. 젊었을 때 비장파열로 군면제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사업을 열심히 일궈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망 소식을 전해 들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발인은 경기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고, 장지는 경기 광주 시안 가족 추모 공원에 마련됐다.

한편, 2001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 예학영은 강동원, 주지훈, 공유 등과 함께 모델 활동을 하다가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이후 '백만장자의 첫사랑' '해부학 교실'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는가 싶었다. 

하지만 2009년 마약 밀반입·투약 혐의로 구속됐고,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출연해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 

예학영의 사망 소식에 절친인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은 "하늘에서 꼭 행복해라 학영아. 형이 꼭 기도해줄게.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라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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