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프로젝트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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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2-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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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6월부터 5.3t 폐페트병 수거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진행한 프로젝트를 더 크게 키운다.

한화솔루션은 친환경 스타트업과 손잡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해온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프로젝트 ‘페트도 옷이 된다’를 내년에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보기술(IT)과 보상시스템을 결합해 투명페트병의 분리배출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한화솔루션은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분리배출함 제작, 보상품 제공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분리배출시스템 구축과 플랫폼 운영, 더블유티씨서울(WTCs)은 코엑스 전시관 내 설치장소 제공과 설비 유지보수를 각각 담당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코엑스 방문객은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분리배출함을 이용한 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오늘의 분리수거’에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통해 포인트를 쌓아 음료 등 보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내년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친환경 티셔츠를 신규 보상품으로 도입하는 등 보상을 확대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된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의류로 재탄생한다.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총 5만1542명이 참여해 5.3톤(t)의 페트가 모였다. 이는 티셔츠 약 1만6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페트병을 폐기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연간 21.2t 이상의 탄소감축 효과가 있다는 게 한화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정광교 한화솔루션 경영지원부문장은 “무역협회, 더블유티씨서울 등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전파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상생협력을 중심으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ESG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엑스 방문객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함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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