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실적이 바닥… 목표주가 11만5000원 유지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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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2-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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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이는 바닥을 확인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 22조2170억원, 영업이익 254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6.4% 컨센서스(3782억원) 대비로는 32%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부진은 B2C 부문의 약세에서 기인했다.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과 HE(홈엔터), BS(비즈니스솔루션) 등 B2C가 전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HE는 높은 TV재고에 따른 판촉비 부담이, H&A는 주택 매매 감소와 내구재 수요 둔화에 따른 성장률 둔화가 발목을 잡았다. VS는 외형 성장에도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수익성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향후 비용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가전 원재료의 20%를 차지하는 구리와 레진, 철강 가격이 하반기 들어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4분기부터는 재료비 하락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추정됐다.

고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바닥을 확인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며 "2023년 B2C 비용 개선과 VS(자동차부품솔루션)의 기여도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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