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콘 하노이 2022, 성황리 개최..."양국 신사업모델 논의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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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태언 특파원
입력 2022-12-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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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 세션서 각 분야 심층토론...MOU, 만찬 등 부대행사도 열려

'씨콘 하노이 2022 콘퍼런스' 개막식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씨이오써밋(KCS)]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하노이 도시문화융합 콘퍼런스(CICON Hanoi 2022, 이하 씨콘 하노이)'가 21일 하노이 바딘군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리아씨이오서밋(KCS), 베트남 도시계획개발협회(VUPDA)가 주최하고 아주경제신문,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 이번 씨콘 콘퍼런스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양향자 국회의원, 조명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부처 관계자, 관련 산업 관계자, 현지 언론매체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기념하는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를 하노이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과 베트남 상호간의 도시, 문화, 융합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다채로운 행사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쩐응옥찐 베트남 도시계획협회장은 “베트남의 여러 도시에서 녹색스마트 도시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의 여러 민간단체와 협력해왔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양국의 도시, 문화, 융합의 발전정책과 전망을 논의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실절적인 협력관계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1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서 열린 '씨콘 하노이 2022 콘퍼런스' 현장 [사진=코리아씨이오써밋(KSC)]

이날 행사는 전체 11개 세션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오전 세션은 개막식을 포함해 △융합산업 △미래도시 디자인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연설은 양향자 국회의원(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이 ‘과학기술 패권국가-세계를 선도하는 부민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오명 전 부총리와 응우옌 뀐 전 베트남 과학기술부장관이 '대한민국을 세계 제일의 IT강국으로 키워낸 한국의 대표 테크노크라트, 오명'이라는 주제로 특별대담을 나눴다.

오후 전반기 세션에서는 도시환경과 도시문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션에서는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이 ’플라스틱과 인류문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홍의숙 인코칭 대표, 레홍튀티엔 아이맥스팬퍼시픽 대표, 오시난 케르반 그룹 회장, 이승환 넥스트앤파트너스 회장, 주영섭 한국디지털혁신협회장 등이 각각 좌장과 발표자로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오후 후반기 세션에서는 도시문화융합,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연설은 조명희 국회의원(이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장)이 ’디지털 대전환·뉴노멀 시대 우주, 위성, 자율주행의 현주소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팜홍꿧 베트남 과학기술부 시장개발청장,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황라열 힐스톤파트너스 대표 등이 나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각 세션을 포함해 전날 열린 베트남 DELTA그룹 주관 한국대표단 환영회, 한국·베트남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 콘퍼런스 공식만찬회 등도 개최됐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콘퍼런스 만찬 축사를 통해 “베트남은 한국의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논의돼 기쁘다. 앞으로도 도시, 문화, 융합산업에 대한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이 계속해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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