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1분기 민생경제 회복 집중…계란수급 우려 '수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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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2-1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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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년 상반기 경제 어려움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분기까지 안정적인 거시경제 관리와 민생 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내년 상반기에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1분기까지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 거시경제 관리와 물가 안정, 일자리·안전망 확대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에 최대한 집중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출 활성화와 신성장 4.0 등 민간 활력을 제고하고 노동과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개혁, 금융과 서비스, 공공 등 3대 경제혁신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수출 전망에 대해선 산업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수요 위축, 수출 단가 하락 등 영향으로 반도체와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소재·정보기술(IT) 산업군을 중심으로 약세를 전망했다.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된 과제를 추진해 수출 우려 요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한 대비 시스템도 가동한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계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계란을 직접 수입해 1월 중 대형마트에 공급하고 향후 가격·수급 상황을 봐가며 추가 수입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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