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밀양등산학교(인공암벽장) 조성사업 착공식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2-12-22 12: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영남알프스를 품은 밀양, 등산레포츠 중심에 서다

밀양 등산학교 조감도[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2일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4-1번지 일원(옛 제일관광농원)에서 체계적인 등산 교육을 통한 산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기관인 국립밀양등산학교(인공암벽장) 조성 사업 착공 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밀양등산학교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밀양시와 남부지방산림청이 협업해 공모에 응모했으며, 지난해 3월 밀양에 유치한 등산과 트레킹 전문기관이다.
 
인공암벽장의 경우 등산학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사업 중 하나로 작년 6월 시에서 건의해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정부예산에 반영돼 등산학교와 함께 조성하게 됐다.
 
사업은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80억원(등산학교 50억원, 인공암벽장 30억원)이 투입된다. 등산학교의 경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152㎡이며, 내부 공간은 사무실, 강의실, 교육생실, 샤워실, 식당, 실내·외 암벽장으로 조성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암벽장은 국내·외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국제 규격으로 조성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의 리드, 스피드, 볼더링 등 다양한 종목에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산림레포츠 확대 및 암벽등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국립밀양등산학교(인공암벽장)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남부지방산림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원계획 변경, 진입도로 개설 및 오수·전기·통신 등 행정절차 및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개원 이후에도 학교 수업,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반영 등 교육기관과의 연계 및 대내·외 등산레포츠 대회 개최 등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남부지방산림청과 협의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산림자원을 품은 영남알프스에 국가기관인 국립밀양등산학교와 인공암벽장이 조성될 수 있게 노력해 주신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남부지방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숲속캠핑장, 국립산림레포츠센터 등 등산학교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밀양시가 등산레포츠의 메카가 되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