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코로나 확산 우려 계속...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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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2-12-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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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지수 0.17%↓ 선전성분 0.34%↓ 창업판지수 0.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1일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5.36포인트(0.17%) 하락한 3068.4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7.03포인트(0.34%) 떨어진 1만912.09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7.10포인트(0.31%) 하락한 2303.7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269억 위안, 347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토바이(-2.66%), 조선(-2.22%), 기계(-1.97%), 발전설비(-1.80%)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호텔·관광(2.42%), 주류(1.34%), 백화점(1.18%), 농약비료(0.98%), 식품(0.9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18억7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6억400만 위안이 들어왔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2억70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최근 베이징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선전성분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이 그동안 굳게 걸어 잠갔던 국경 빗장을 열 것이란 기대감이 호텔·관광 종목에 호조로 작용한 모습이다. 21일 홍콩 위성TV 국제미디어 그룹(HSKTV)은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1월 3일부터 중국이 해외입국자에 대한 시설 강제 격리를 폐지하고 사흘간의 자가격리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해외입국자 격리 폐지를 의미한다고 HSKTV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11위안 내린 6.965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0%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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