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1일~31일까지 고신용대출 한시 중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상현 기자
입력 2022-12-19 19: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연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달성 앞두고 관리 나서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는 21일부터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를 제외한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제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잔액이 급증하자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지난 9월 말 기준 23.2%였는데, 연말까지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인 25.0%를 달성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인터넷 전문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계획을 미이행하면 신사업 인허가 등에 고려하겠다"고 명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모든 인터넷 은행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전 인터넷 은행이 중저신용 대출 비중 관리에 집중하면서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신용자 대상 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