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착공', '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출산 양육 지원금 확대'… 2022 영천시정 베스트 3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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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2-12-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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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16일 전 시민 대상 온·오프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선정 발표

영천시청 전경 [사진= 영천시]

힘차게 달려온 2022년도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올 한해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3大 역점 추진 사업을 주민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영천시는 '2022 영천시정 베스트 3'에 영천경마공원 착공, 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출산양육 장려금 확대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와 시청 로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온‧오프라인으로 올 한 해 시민들이 가장 잘했다고 공감한 시책 ‘베스트3’ 투표를 실시했고 19일 선정 결과를 위와 같이 발표했다.
 
집계 결과 총 투표수는 6899표로, 영천경마공원 유치 13년 만에 착공(16.7%)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시행(12.8%),  출산양육장려금 확대(12.1%) 순으로 선정됐다.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영천경마공원 유치 13년 만에 착공’은 2009년 유치 이후 관련 법 개정, 사업 부지 취득, 이주 단지 조성 등 어려운 난제를 하나씩 해결해 착공까지 실현 시킨 노력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최대 규모(44만평)로 건설되는 영천경마공원은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개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사업 등과 함께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위는 ‘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시행’이다. 시는 은해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4월 1일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은해사를 전면 무료 개방했다. 관람료 폐지 후 방문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고,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3위는 영천시가 인구 유입을 위한 시책으로 추진한 ‘출산양육장려금 확대’다. 영천시는 올해 4월부터 출산양육장려금을 대폭 확대 실시하여, 둘째아 1300만원, 셋째아 1600만원, 넷째아 이상 19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인구 유입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득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기문 시장은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3년에도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사업부터 미래 성장 동력 확보까지 시정을 두루 살펴서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영천 건설’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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