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2023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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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수습기자
입력 2022-12-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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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15일 ‘2023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펀드시장 전망은 2019년부터 4년째 발간하는 연간전망자료다. 펀드를 운용하고 상품을 공급하는 자산운용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자료로 시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차별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한자산운용은 내년 경기둔화와 고물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금리 상승으로 안전자산 중심의 자산배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가가 고점 대비 많이 하락하면 평균 매입가격을 관리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가 적합하다는 평가다.
 
고금리 환경에서 기업 간 펀더멘털 차별화는 심화된다. 송태헌 신한자산운용 상품전략센터 수석부장은 “꾸준한 자본적 지출을 유지하고 채권형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채권형 주식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해 순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특성이 있다.
 
연금상품 변화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송 수석부장은 “매월 발생한 수익을 분배하는 정기적 분배금 상품이 ETF에 이어 퇴직연금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배당 수요는 올해 출시된 ‘월배당 ETF’를 통해 확인됐다. 업계에서 월배당 상품이 지속 출시되며 반년 만에 7000억원대 시장이 형성됐다.
 
ESG 투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간 논란이 많았지만 탄소중립 및 배출량 관련 이슈는 표준·규정 마련으로 구체화됐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성장세 둔화에도 순유입 기조가 유지됐고 ESG 외 펀드들에서는 자금유출이 지속됐다”며 “ESG가 실행 단계로 넘어가면서 현실에서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등 성장통을 겪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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