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 후보, "창원 엘리트·생활체육 상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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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연진 기자
입력 2022-12-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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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확보 적임자" 피력..."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절실할 때"

창원시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명이 입후보 등록을 마쳐,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박성호 전 국회의원도 출사표를 던지고 "예산 확보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그래픽=박연진 기자][그래픽 =박연진 기자]

"창원특례시에 걸맞는 위상을 제고시키고 엘리트, 생활체육 활성화를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창원시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명이 입후보 등록을 마쳐,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박성호 전 국회의원도 출사표를 던지고 "예산 확보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 후보는 그간 제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의 경험을 강점으로 꼽고 있으며, 특히 예산 확보를 통한 튼튼한 체육 문화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박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창원특례시체육회도 지방자치단체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내야 된다"며 "예산확보를 통해 체육관 건립이 이뤄지고 체육회가 하나로 모여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지금 가장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창원시체육회 회장 선거는 오는 22일에 치러진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지역민을 위한 체육 체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박 후보는 "엘리트 체육인과 지도자를 양성을 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수반이 된다. 예산 확보가 선제돼야 한다. 그 예산으로 생활 체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체육회에 대한 정부 예산은 삭감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지방정부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법을 개정해서라도 이러한 구조를 개정해야 한다. 국회의원 경험을 살려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 또한 체육계가 처한 현실을 적극 청취해 체육발전을 위한 진정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원시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 관련 경험과 대학 총장 경험으로 봤을 때 관계 개선방안이 굉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의 다양한 의견과 조율 과정에서 서로 화합해야 한다. 그러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낼 자신이 있다. 민선 체육회에 걸맞은 자율과 독립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생활체육 인프라에서 소외되는 종목은 전혀 지원이 되지 않다보니 활성화되지 않는 부분도 많다"며 "체육계를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체육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체육계에 필요한 것이 '사랑과 관심'이라고 전하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체육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지역이 밝아지고 더 건강해진다. 그 발판 마련을 우리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야 한다. 인기 종목만 육성하고 비인기 종목은 소홀히 대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타 선진국 사례를 보더라도, 엘리트 체육인 육성과 생활체육 동반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적극 지원하는 나라도 많다. 현재 우리나라 그리고 창원시 체육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이와 같은 맥락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엘리트·생활체육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상생하는 정책을 만들어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체육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 체육회장 선거는 강명상 전 경남아이스하키협회장, 백승만 창원시족구협회장, 조태근 전 창원시소프트테니스협회장, 이현규 전 창원시제2부시장, 전경재 정민대표, 김종년 현 창원시체육회회장, 박성호 전 국회의원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창원시체육회 회장 선거는 오는 22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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